<도쿄환시> 달러-엔, 트럼프 철강관세 서명 앞두고 등락
  • 일시 : 2018-03-08 15:30:06
  • <도쿄환시> 달러-엔, 트럼프 철강관세 서명 앞두고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8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 수입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의 세부 내용을 확인하자는 분위기에 달러-엔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오후 3시 1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2엔(0.11%) 하락한 105.95엔을 기록했다. 7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05.71엔에 비해서는 0.24엔 높다.

    백악관이 관세 부과 결정과 관련해 캐나다·멕시코가 면제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됐고, 달러-엔 환율은 106엔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관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최종 확인하자는 분위기가 강해 달러-엔 환율이 크게 반등하지는 못했다. 이날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장 후반 105.90엔대로 후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으며, 현지 시간으로 8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9일 오전 5시 30분) 백악관에서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한 일본 증권사는 시장이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임 이슈를 소화하고 있으나 트럼프 리스크가 올해 시장의 주요 테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10~12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속보치에 비해 상향 조정됐지만 환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4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중순 발표된 속보치인 0.1%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결정을 앞둔 경계감에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07달러(0.06%) 내린 1.2405달러를 기록했다.

    ECB는 이번 회의에서 현행 금융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채권 매입 종료 시기에 관한 단서가 나올지에 주목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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