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8-03-09 08:19:25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9일 달러-원 환율이 개장가를 고점으로 1,06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오전 9시 백악관에서 북한과 관련한 중대 발표를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여부가 주목된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가 부각된 가운데 개장가는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ECB는 성명에서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경기 악화 시 자산매입 확대'라는 문구를 삭제하면서 통화정책 정상화 신호를 보냈지만 물가 예상치가 하향 조정되고 드라기 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유로화가 하락했다.

    드라기 총재는 2016년 말에 도입됐던 성명 문구를 삭제한 것은 그 이후 경기 성장세가 확대된 점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기저물가는 여전히 부진해, ECB의 "승리는 아직 선언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해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 등 재료는 혼재된 상황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62.00∼1,077.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최근 달러-원 환율 움직임이 상당히 어렵다. 어제는 ECB 통화정책이 나오고, 유로화가 강세였다가 기자회견에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최근에 대북 특사 뉴스에도 수급 물량과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임 소식, 철강 관세 등이 한꺼번에 나왔다. 심리와 각종 재료가 주는 환율 움직임이 매칭이 안 된다. 이날 장 초반에는 유로 약세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을 받겠다. 최근 숏 포지션이 많아서 역외 시장에서 정리된 게 아닌가 추정한다. 1,073∼1,074원에서 시작할 것이다. 주식시장이 아주 좋으면 밀릴 수 있겠지만, 증시가 급등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관세 폭탄은 우리나라 기업에 호재는 아니지만, 현재 영향을 예단하기 어렵다. 일시적 영향에 그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068.00∼1,076.00원

    ◇ B은행 차장

    드라기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였고 무역분쟁 우려로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를 표시해 유로화가 약세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철강에 관세를 메기기로 사인했기 때문에 무역전쟁 가능성이 부각돼 양방향 재료가 나왔다.

    다만 백악관에서 9시에 북한 관련 중대 발표를 하기 때문에 주목된다. 현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특사가 미국에 가 있기 때문에 내용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쪽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개장하자마자 원화 강세가 될 가능성도 있다.

    ECB 재료와 NDF 종가만으로 판단하긴 어렵겠으나 1,060원대 초중반까진 하락할 수 있다. 수급상 셀트리온 물량도 다소 남아있을 수 있어 하단이 막힐 수 있겠다.

    예상 레인지: 1,064.00∼1,077.00원

    ◇C은행 과장

    상승보단 하락 쪽으로 보고 있다. NDF 종가 영향받아 살짝 오르겠으나 백악관의 중대 발표가 9시라 개장 직후 이를 반영하면 1,060원대 후반으로 하락할 수 있다. 개장가가 고점일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의 기대보다 파격적으로 우호적 성명이 나오면 장중 10원 정도도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특이사항 없으면 떨어졌다가 갭 메우면서 위로 올라올 것이다.

    ECB 이후 유로화가 방향성 없이 움직일 것이다. 최근 유로화 변동성 커졌고 달러-엔 움직임도 그렇다. 각국 통화정책들이 정상화 과정에서 속도 차이가 있으므로 포지션플레이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어제 ECB 이벤트 앞두고 장 막판 갑자기 롱플레이가 붙었는데 이날 관련 포지션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

    예상 레인지: 1,062.00~1,074.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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