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원화 추가 강세 저울질
  • 일시 : 2018-03-12 07:17:19
  • <서환-주간> 원화 추가 강세 저울질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이번 주(12∼16일) 달러-원 환율은 기존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참가자들은 내다봤다.

    사상 첫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개최, 미국 철강 관세 발(發) 무역 전쟁 우려 여파 속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 한반도 해빙·통상 현안 등 '시계 제로'

    지난주 전해진 4월 남북 정상회담, 5월 북미 정상회담 개최 소식은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

    달러-원 환율은 한 주 동안 1,080원 선에서 1,069원으로 약 11원 밀렸다.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긍정적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 시간을 두고 원화가 강세 압력을 받겠지만, 당장은 가격 반영을 끝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반도 해빙 분위기를 직접적 재료로 주 초반 달러화가 1,060원 선까지 밀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물론 지정학적 우려가 줄었다는 인식에 외국인 자금이 자산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수급상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여지는 있다.

    또 다른 대형 재료인 미국의 철강 관세 조치는 이번 주 다소 잠잠해질 수 있다.

    23일 발효되기까지 각국과 미국의 협상 과정이 남아 있어서다.

    만약 우리나라가 캐나다와 멕시코, 호주에 이어 미국의 관세 폭탄을 피한다면 원화 강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점쳐진다.

    ◇ 재료 부재 시 FOMC 대기모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64원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16년 7월 이후 최대치인 31만 명 늘었지만, 민간의 시간당 임금 상승률(0.15%)이 시장 전망(0.2%)을 밑돌았다.

    달러-원 환율은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보다는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을 받았다.

    13일 미국에서 발표될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다음 주 예정된 FOMC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CPI가 기대치를 웃돌게 되면 급격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FOMC에서 점도표가 변경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할 수 있어서다.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15일에는 합동브리핑을 통해 청년 일자리 대책을 내놓는다.

    한국은행은 15일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배포한다.

    미국 13일 2월 CPI를 공개한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인사들은 다음 주 20∼21일 열리는 FOMC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갔다.

    일본은행(BOJ)은 14일 지난 1월 금융정책 결정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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