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북 리스크 완화 대외 신인도 제고에 도움"(상보)
"국제신평사 만나 적극적으로 설명해 좋은 평가 받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성사 등 대북 리스크 완화가 대외 신인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통상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 북·미 문제라든지 정책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설명해서 신평사 3사에 우리 입장 충분히 얘기하고 가능하다면 좋은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최근 방한 의사를 밝히고 한국과 연례협의에 나선다.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기 위한 절차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이은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성사 등으로 컨트리 리스크가 큰 폭으로 완화되면서 최근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기대도 강해지고 있다.
김 부총리는 3대 국제 신평사들과 만나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최대한 많이, 최대한 빨리'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무디스뿐만 아니라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3대 신용평가사에 우리 실무 책임자들이 자료를 보내주고 (우리 상황을) 업데이트를 시켜주고 있다"며 "저도 4월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있으니 워싱턴 D·C에서 3대 신평사를 만나서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급 가능성에 대해선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을 아꼈다.
다만 최근 완화되고 있는 대북 리스크 완화가 대외 신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감안하면 한국 대외 신인도에 도움되는 건 사실"이라며 "우리 경제의 실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이고, 리스크 요인으로 굴절되는 걸 지양시키면서 제대로 보여줄 기회"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미국 측의 철강 관세 부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고 이번 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만나서 회담할 예정"이라며 "저도 다음 주에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만나게 돼 있고 어제 편지도 보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협력 하에 하고 있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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