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증시 상승·실수요에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3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실수요와 주가 상승에 연동된 엔화 매도로 상승했다.
오후 3시 3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37엔(0.35%) 오른 106.78엔을 기록했다.
일본 사학스캔들 파문 확산으로 엔화 강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오전 한때 106.25엔까지 하락(엔화 상승)했다.
전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모리토모학원의 국유지 헐값매각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 제출한 내부 결재 문서가 수정됐다는 의혹을 인정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대국민 사과를 했다.
하지만 오전 약세를 보이던 닛케이 지수가 반등하고 일본 수입기업의 엔화 매도·달러 매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섰고, 오후 장중 106.83엔까지 올랐다.
이날 아소 재무상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서 수정 책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가 부여받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퇴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사임 의사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12일보다는 환시 영향이 줄었지만 정치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에서 '아베시트(abexit·아베와 엑시트의 합성어)'란 말이 재차 의식되고 있다.
미즈호은행은 "(아베) 정권이 퇴진하면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퇴임 리스크가 불거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이날 밤 9시 30분께 발표되는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2월 미국 고용 지표에서 임금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물가가 금리 인상 가속화 기대감을 재차 키울 수 있을지 관심이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0.03%) 하락한 1.2327달러를, 유로-엔 환율은 0.37엔(0.28%) 오른 131.62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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