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달러 자금 부족에 하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달러 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전 구간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1.30원, 6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15원 내린 -2.70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내린 -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 금리 인상을 앞두고 롱심리가 약해진 가운데 달러 자금 수요를 반영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특히 1개월물의 경우 지난 1월 15일 기록한 -1.05원 이후 두 달 만에 최저치로 내려섰다.
중국계 기업들의 달러 자금 조달에 따라 스와프포인트 낙폭이 가팔라진 가운데 분기말이 다가오면서 단기 달러 자금 수요가 전반적으로 강해진 상황이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외국계 은행들의 비드가 실종돼 전반적으로 무거운 장이 이어졌다.
한 외국계은행의 스와프딜러는 "거래량이 많지 않아 호가대가 얇아서 수요가 나올 때마다 가격이 툭툭 밀리는 모습"이라며 "특히 외국계 은행들의 매수가 없고 국내 은행들도 물량이 나오는 족족 매도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중국계 기업의 자금 조달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단기물 구간은 당분간 약할 것"이라며 "여기에 분기말도 다가오고 있어서 결제일이 월을 넘기는 1~3개월물들이 특히 무겁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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