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금리역전] 매파연준 확인…달러-원 급등은 어려울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에도 큰 변동이 예상된다.
점도표 상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3차례로 유지하면서도 내년 인상 횟수를 2차례에서 3차례로 올려 잡아 일단 매파적 스탠스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달러 강세에 대한 시각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달러-원 환율이 1,100원 선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예상이 많다. 달러-원 환율이 고점을 높이더라도 1080.00~1,090.00원대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제롬 파월이 이끄는 연준이 '제한적인' 매파 스탠스를 보였음에도 달러-원 환율이 단기간에 치솟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얘기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는데다, 트럼프발(發) 무역전쟁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달러가 강세로 가기 보다는 되레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는 분위기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외환당국은 1,050.00~1,100.00원의 큰 레인지 안에서 환율을 보고 있다"며 "1,090원선을 넘으면 당국 경계심이 다시 나타날 수 있어 북한 리스크가 추가로 확대되지 않는 한 1,100원선은 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달러 약세 추세를 뒤엎기에는 달러 강세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관측이 다수였다.
B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많이 가도 1,080원대"라며 "미국 금리인상과 매파적 스탠스는 이미 예상된 재료로 10원 정도 갭업될 수 있지만 추격 매수가 따라붙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C은행의 다른 딜러는 "미국 금리인상 자체가 달러 강세 재료이기는 하나 3~4회 금리인상은 이미 예상했던 내용"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1,100원선까지 상승할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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