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미국발 무역전쟁 향방에 촉각
  • 일시 : 2018-03-26 07:24:00
  • <뉴욕환시-주간> 미국발 무역전쟁 향방에 촉각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26~30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 고조로 엔화 등 안전자산이 계속 강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04.81엔을 기록해 뉴욕 전장 가격인 105.39엔보다 0.58엔(0.55%)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36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313달러보다 0.0051달러(0.41%)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29.59엔을 기록해, 전장 가격인 129.77엔보다 0.18엔(0.13%) 낮아졌다.

    달러화는 무역전쟁 우려 속에 엔화와 유로화에 모두 약보합권에서 방향 탐색에 나섰다.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는 23일 아시아 장에서 엔화에 104.60엔대까지 내린 바 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0억 달러에 이르는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고 중국 상무부는 3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철강·돈육 등에 보복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맞섰다.

    미중 무역갈등 점화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와 달러화가 내리고 채권, 엔화, 스위스프랑 등 안전자산이 상승했다.

    이번 주에도 무역전쟁 고조 우려에 안전자산 강세·위험자산 약세 흐름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00엔을 상향 돌파(달러-엔 100엔대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갈등이 어떤 형태로 수렴될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개입을 거쳐 무역 제재를 철회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나, 다른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이 쉽게 타협될 수 없으리라는 의견도 나온다.

    만약 미중 무역갈등 지속에 따른 중국의 미국 국채 매각, 실물경제 충격 가능성 등이 의식되기 시작하면 시장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뉴스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에는 일부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26일(현지 시간)에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이, 27일과 28일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29일에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주요 미국 지표로는 28일 발표되는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29일 2월 개인소득·개인지출이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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