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6일 달러-원 환율이 1,080원대 하단 지지선을 딛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졌고 중국도 보복관세 방침을 밝히면서 미중간 무역전쟁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원화 약세 재료가 우위인 가운데 이주열 총재도 인사청문회에서 경제 성장세 회복을 위해 통화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신중한 스탠스를 보인 바 있다.
뉴욕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주말 1,08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2.20원) 대비 2.9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75.00∼1,090.00원으로 전망됐다.
◇ A 은행 차장
1,080원대에서 하단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오프가 강해지면서 엔화, 달러화, 유로화 순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말엔 무역 이슈가 계속됐으나 1,090원대까지 오른다고 보긴 부담스럽다. 더 많이 오르면 일단 차익실현도 나올 수 있어 보인다. 최근 스와프마진이 2원씩 밀리긴 했는데 스팟 시장에서 며칠 사이 15원 이상 올랐기 때문에 업체들은 네고 물량을 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표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미국 지표가 크게 망가지지 않는다면 가격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외국계은행 역송금 수요도 주시해야 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075.00∼1,088.00원
◇ B은행 과장
리스크오프가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 흐름 이어질 것이다. 주말 동안 뉴욕 주가가 하락 마감했고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졌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관련된 이슈가 당분간은 쉽게 해소되긴 어려워 보인다. 1,080원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80원 중후반 넘어가면 아무래도 네고 물량들이 나오면서 상단을 막을 수 있다. 또 그간 외화예금에 넣어둔 달러에 대한 차익실현을 하는 개인 고객들도 상당히 많다. 엔-원 재정환율 1,000원 아래로 들어갔을 때 외화예금이 많이 쌓였는데 엔-원뿐 아니라 매도할 달러도 꽤 되는 상황이다.
예상 레인지: 1,080.00∼1,088.00원
◇C은행 대리
리스크오프로 인해서 상단 1,090원 정도까진 열어둬야 할 것이다. 하지만 수급상으론 분기 말을 맞아 네고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여 달러-원 환율이 1,080원 중반쯤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무역 관련 리스크오프가 지속되고 있으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한편 네고 물량이 나오지 않고 1,090원 저항선이 깨진다면 숏커버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078.00~1,090.00원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