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최근 3개월간 선물환 67억 달러 매입
  • 일시 : 2018-03-27 11:00:17
  • 외환당국, 최근 3개월간 선물환 67억 달러 매입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당국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동안 67억 달러 규모의 선물환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에 1,050원대 급하게 하락하는 과정에서 다소 적극적인 환율 방어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27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1월 말 선물환 롱(매수) 포지션은 471억3천500만 달러다.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총 67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쌓였다.

    외환당국은 11월 41억1천만 달러, 12월 7억 달러에 이어 올해 1월에도 18억9천만 달러의 선물환을 사들였다.

    2014년 4월에서 8월까지 5개월 연속 234억9천만 달러의 선물환을 매수한 이후 최대 규모다.

    2014년 당시는 달러-원 환율이 1,080원대에서 1,008원까지 추락하던 때였다.

    선물환을 통한 외환시장 관리 방식으로는 3년 반 만에 최대 규모였다는 얘기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동안 외환보유액은 112억9천만 달러 증가했다.

    유로와 엔 등이 달러로 환산되는 과정에서의 환율 변동치를 제거하면 약 40억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는데, 미국 재무부는 이 같은 방식으로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규모를 추정하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시장 개입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개월 또는 3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월 단위의 개입규모를 내놓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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