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8일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에서 제한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미중간 무역전쟁을 막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으나 분쟁 우려가 남아 있고 뉴욕 증시가 기술주 급락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백악관이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를 주목했다.
다만 월말이라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따라 상단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07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70.30원) 대비 4.7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70.00∼1,078.00원으로 전망됐다.
◇ A 은행 부문장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계속 하락하진 않았다. 무역전쟁 이슈는 일단 완화됐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도 사실상 타결됐지만, 주식이 지난 2월부터 추세상 하락하고 있어 리스크온이 계속 가진 않을 것이다. 달러-원 환율도 1,070원대 중반으로 돌아왔는데 1,070원 선 아래는 개입 경계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인지 인식이 강해졌다. 어제보다 레벨이 상승했고 월말이라 1,080원 아래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올 것이다.
예상 레인지: 1,071.00∼1,078.00원
◇ B은행 과장
달러-원 환율이 반등하겠으나 큰 폭으로 상승하긴 어렵다고 본다. 뉴욕 증시가 조정받으면서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올라갔다. 자금 유입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다만 북한 고위급의 방중도 있고 월말 앞두고 수급상으론 네고 물량이 우위라 상단이 제한될 것이다. 또 오는 4월 남북회담과 5월 북미 회담이 결국엔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시장을 이끌 것이다. 최근 장중 흐름이 다음날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아서 이날 횡보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 다만 기술적 반등에 그치겠다.
예상 레인지: 1,070.00∼1,076.00원
◇C은행 차장
뉴욕 주가가 하락하면서 리스크오프가 반영됐다.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됐으나,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중국 투자 제한 등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이슈가 재부각될 수 있다. 어제 달러-원 환율은 물량 때문에 예상보다 많이 하락해서 장 마감 후부터 저점 인식 매수로 슬금슬금 오르는 모습이었다. 다시 1,07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면서 박스권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070.00~1,078.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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