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한미 FTA+北 비핵화 기대'에 숏플레이…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우리나라와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의 부가 합의 내용과 북·중 정상회담 등 재료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4분 현재 전일보다 4.60원 하락한 1,065.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추격 매도가 붙으면서 추가 하락했다.
미국과의 FTA 개정 협상에 환율 정책 관련 규정 내용이 포함됐고, 북한과 중국의 회담 등 원화 강세 재료가 달러 숏 심리를 자극했다.
외신에 따르면 FTA 개정협상의 부가 합의로 원화의 평가 절하를 지양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났고 달러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065.4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청와대는 전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깜짝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한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
북중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가능성 등이 협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거 해소됐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김 위원장이 방중한 후 청와대 측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달러 숏 재료들이 많다"며 "오전 개장 당시엔 일부 롱플레이가 있었으나 이후 확실히 숏플레이로 돌아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식 시장을 감안하면 달러-원 환율 하락 폭이 다소 오버슈팅으로 보여 기술적으로 매수가 들어올 수 있다고 본다"며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종가를 고려하면 8원가량 하락했기 때문에 장 마감 때나 NDF에서 낙폭을 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4엔 상승한 105.56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4달러 오른 1.2416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9.4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0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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