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弱달러에도 꾸준한 주식자금…4.0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주식 관련 달러 매수세에 1,060원대 중반에서 지지받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00원 하락한 1,066.8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달러는 약세 흐름이지만 달러-원 환율은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보다 주식 관련 달러 매수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와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은 환율 논의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한·미 FTA의 부속 내용으로 환율 관련 합의가 있다는 소식에 1,075원대를 고점으로 꾸준히 하락한 바 있는 만큼, 기재부 관계자 발언은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FTA와 환율 문제를 연계하자는 미국 측의 제안이 올해 있긴 했으나, 우리 정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별개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어제 1,065원에서 크게 반등한 기억이 있다"며 "네고가 많지만, 외국인 주식 배당 역송금 수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어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회담에서 비핵화 의지를 밝혔음에도 환율은 더 밀리지 않는다"며 "방향은 이제 위가 아닐까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기재부 관계자 발언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오늘은 1,069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7엔 밀린 106.5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9달러 오른 1.232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66원이었고. 위안-원 환율은 169.72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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