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강세 vs 레벨 부담…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강세에 따라 내림세를 이어가면서도 1,060원대 초반 저점 인식에 따라 낙폭을 좁혔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1.60원 하락한 1,064.3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위안(CNH) 환율이 미끄러진 데 연동하면서 1,06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다만 개장 초반 역송금 수요와 결제 물량 등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된 후 장중 고점과 저점 사이에서 제한된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장중 1,062.80원까지 저점이 낮아지기도 했으나 1,060원대 초반 지지선 부근에선 레벨 부담이 작용하면서 추격 매도가 붙진 않는 모습이다.
분기말을 맞아 장 후반으로 갈수록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어 달러-원 환율의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뉴욕 금융시장이 성금요일 연휴를 앞둔 가운데 거래량은 많지 않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하단이 막히면서 1,063원~1,064원 선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위안화 환율이 계속 밀렸는데 달러-원 환율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60원 선 지지력이 워낙 두텁다 보니 숏플레이가 부담스럽다"면서도 "1,065원 위로 올리기엔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매도 물량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1,065원 부근에선 지지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장 후반으로 갈수록 분기 말인 만큼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이 무거울 것으로 보이고, 역송금 수요는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엔 하락한 106.32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4달러 오른 1.2314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8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8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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