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남 KIC 사장 취임…"국내 위탁 확대하겠다"
  • 일시 : 2018-03-30 15:23:30
  • 최희남 KIC 사장 취임…"국내 위탁 확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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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남 KIC 사장이 30일 오후 KIC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KIC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최희남 신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국내 운용사에 위탁하는 자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30일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내 위탁 확대 등 국부펀드로서 공공성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짧은 기간 해외투자 인프라 구축과 운용자산 1천300억 달러 돌파 등 큰 성과를 이뤘다"면서도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국가적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KIC를 세계 10대 국부펀드로 만들겠다는 취임 포부도 밝혔다.

    그는 "질적으로 투자성과를 높이고, 양적으로는 주요 국부펀드들 수준인 2천억 달러 이상으로 규모를 키워야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국부펀드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투명경영, 국부창출에 기여하는 성과경영, 일하고 싶은 직장 등 세 가지 경영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국부펀드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도 절대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KIC는 작년 말 기준 기획재정부 750억 달러와 한국은행 250억 달러 등 총 1천억 달러를 위탁받았고, 투자 수익을 포함해 총 1천341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장기 분산 투자 원칙에 따라 지속해서 투자 역량을 확대해 왔으며, 수차례 금융위기와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누적 연 4.45% 수익률을 보였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86% 수준이다. 대체자산은 점진적으로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최희남 사장은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과 국제금융과장, 금융정책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을 거친 대표적인 국제금융 전문가다. 세계은행 이사와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를 역임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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