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원화 강세에 연저점 경신…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원화 강세 분위기 속에 연저점을 경신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50원 하락한 1,058.0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오전 9시 51분경 1,056.70원에 호가돼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2014년 10월 31일 장중 저점 1,052.90원 이후 3년 5개월여만에 최저치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원화 고유 강세 재료가 여전한 가운데 하단에서 당국의 뚜렷한 매수 개입 의지가 나타나지 않자 숏플레이가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돌아선 만큼 원화 수요도 강해진 상황이다.
다만 하단에선 저점 인식 결제 물량이 나타나면서 수급상 요인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53원에서 1,062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무겁게 흐르면서 추가로 저점을 낮출 수 있다고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단기 급락에 따른 저점 매수 물량은 있다"며 "수입업체 결제 물량 등으로 달러-원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제 물량이 소화되면 다시 하락폭을 키울 것"이라며 "오늘은 1,050원대가 막히겠으나 조만간 1,040원대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나 연저점 깨지면서 뚜렷하게 매수 개입 경계가 없는 이상 계속 아래로 갈 것"이라며 "기존엔 당국에서 이 레벨에서 개입 물량이 나온만큼 시장 참가자들도 당국의 의중을 살피고 있으나, 추가로 숏포지션 구축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후에는 당국 개입 경계감에 하방 경직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리스크완화 등으로 원화 강세폭이 유독 심하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호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50원 하락한 1,061.0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초반 딜미스 등으로 정상가보다 100원 이상 괴리된 가격에서 출발했으나 1,061.00원으로 개장가가 조정됐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개장가를 고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재 1,056.70원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1,050원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3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8엔 오른 106.3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오른 1.232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0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8.9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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