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5일 달러-원 환율이 1,050원대 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미국과 중국의 보복 관세 부과 조치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지만 결국 양국 물밑 협상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역외 달러-원 상승폭도 되돌려졌다.
중국 증시는 청명절 연휴로 오는 6일까지 휴장에 들어간다.
뉴욕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05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59.80원) 대비 1.1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54.00∼1,06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차장
어제 장 끝나고 중국 관세부과 조치가 나오면서 NDF에서 1,060원대 중반까지 오르는 듯했지만, 종가는 결국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나쁘지 않고 달러-엔이 급등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미국과 중국 간에 무역전쟁 우려가 확대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달러-원 환율 상승 시마다 고점 매도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다. 장 초반 롱스톱 나오면서 살짝 밀렸다가 결제에 다시 반등하는 움직임을 예상한다. 수출업체들은 전일 1,060원대까지 봤기 때문에 더 오를 거라는 기대에 네고 물량 출회를 지연시키고 있다.
예상 레인지: 1,056.00∼1,063.00원
◇ B은행 차장
중국 관세부과로 무역분쟁 우려가 강해졌으나 뉴욕 금융시장에서 원상 복귀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개장 시에도 무역분쟁 우려 완화가 달러-원 환율의 가격 요인으로 더 많이 작용할 것이다. NDF에서 1,063원 정도까진 올랐으니 고점은 열려있다고 봐야겠으나 무역 관련 우려가 재차 강해지지 않는 이상 박스권에 머물 것이다. 중국이 청명절로 휴장이라 추가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고 1,05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이다. 1,054.50원 선에서 저점이 형성되면서 단기적으로 지지를 받는 모양새다.
예상 레인지: 1,054.00∼1,062.00원
◇ C은행 과장
방향이 잘 안 잡힌다. NDF에서 달러-원이 다소 위로 갈 거 같았는데 다우지수가 하락했다가 300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거의 800포인트의 등락폭을 보였다. 달러-원 환율 움직임을 보면 위로 오르든 아래로 내려가든 모두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다. 1,050원대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도 106엔 아래로 떨어졌다가 크게 올랐다. 어제 달러-원 환율이 장중 1,060원대까지 갔지만, 상단에선 계속 저항이 있어 이날도 상단이 제한될 것이다. 주식 배당금 일정이 나와 있지만, 전체적으로 달러 약세 분위기다.
예상 레인지: 1,054.00~1,0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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