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송금 물량 소화 후 반락…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주식 배당 관련 역송금 물량이 소화된 후 상승폭을 반납 후 하락 전환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 하락한 1,058.6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초반 1,063.6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다시 1,050원대 후반으로 반락했다.
전반적인 달러 약세 전망이 유지되면서 상단이 다소 무겁게 눌렸다.
장 초반에는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주식 배당금 관련 역송금 수요가 일부 나오면서 레벨을 높였다.
미국과 중국 간 보복 관세 '핑퐁'에 따른 리스크 심리도 하단 지지력을 보태고 있다.
코스피가 1% 이상 급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됐지만,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자체가 달러-원 환율에 하단 지지력을 보태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58원에서 1,064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금융시장 변동성을 주목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위아래 폭을 키울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개장 초반 1,063원대까지 올랐다가 진정됐다"며 "결제 물량과 배당금 지급 관련 역송금 수요 등으로 매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량이 소화되면 다시 환율이 빠지는 모습"이라며 "오후에도 글로벌 통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주식이 좋아 달러-원 환율이 아래로 힘이 실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가 1% 넘게 올랐지만 환율이 잘 하락하진 않고 있어 예단하기 어렵다"며 "중국과 미국간 관세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뉴욕 증시 변동폭이 너무 컸기 때문에 변동성 자체가 달러-원에 상승 재료기 때문에 약간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숏플레이는 제한되고 있다"며 "당국 부담도 있지만, 자율적으로 하단 지지되면서 기간 조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호가를 반영해 전일 대비 2.30원 하락한 1,057.5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이후 배당금 관련 역송금 경계로 낙폭을 줄인 후 상승 전환했으나 이후 재반락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급격히 강해졌다가 물러나면서 증시가 호조를 보였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수로 돌아선 만큼 달러-원 상단은 눌리는 모습이다.
위아래 변동폭은 6원 가량으로 비교적 큰 편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7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2엔 오른 106.9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오른 1.22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8.3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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