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위안화, 美中 무역갈등 고조에 약세
  • 일시 : 2018-04-06 15:28:47
  • 역외 위안화, 美中 무역갈등 고조에 약세

    전문가 "中 위안화 강세 용인한다는 시각은 잘못돼"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6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고조되자 역외 위안화의 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22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50% 오른 6.3158위안까지 급등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성명을 통해 1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대중 관세부과를 검토하라고 밝히자 달러-위안 환율은 6.30위안대까지 올랐다.

    이후 중국 상무부가 만약 미국이 중국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여하면 이에 종합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달러-위안 환율은 6.31위안대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번 주 역외 위안화의 주간 하락 폭은 0.8%가 넘는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의 주간 하락 폭이다.

    한편 이날은 중국의 청명절 연휴로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발표하지 않았다.

    넷웨스트마켓츠의 만수르 모히-우딘 전략가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부과 정책 완화에 대한 보상으로 위안화 강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견해가 있었지만 우리는 이에 완전히 반대한다"면서 "중국은 (위안화 강세)에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달러 매도, 위안화 매수 포지션을 더 이상 펼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클리프 탄 미쓰비시 도쿄 UFJ 은행 동아시아 담당 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적자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 통화의 강세를 일정 부분 용인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시장의 시각은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외환시장은 무역전쟁에 다소 미숙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라면서 "이와 같은 일을 목격한 지 아주 오래됐기 때문"이라고 FT에 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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