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포지션 정리에 낙폭 축소
  • 일시 : 2018-04-06 15:35:51
  • <도쿄환시> 달러-엔, 포지션 정리에 낙폭 축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6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지시 소식에 하락했으나 장후반 낙폭을 만회했다.

    오후 3시 24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2엔(0.02%) 상승한 107.38엔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1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달러-엔은 장 초반 107엔까지 밀렸으나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나선 영향에 낙폭이 점점 축소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도 위험 회피 분위기가 크게 확산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오후 들어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만약 미국 측이 중국과 국제 사회의 반대에도 일방적인 보호 무역주의를 지속한다면 중국은 이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밝혔다. 하지만 환율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 일본 은행권 관계자는 "달러-엔 하단이 단단하다고 본 투기세력들이 미국 고용지표를 의식한 엔화 매도, 달러 매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와 실업률은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에 발표된다.

    노무라증권도 미국과 중국이 아직 엄포를 놓는 데 불과하다며 현재의 무역갈등이 글로벌 경제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지난 2002년 부시 대통령이 철강 분야 일자리 보호를 위해 고율 관세를 부과한 이후 전례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증시가 요동칠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0.08%) 하락한 1.2229달러에, 유로-엔 환율은 0.07엔(0.05%) 하락한 131.32엔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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