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中외환보유액 감소 위협"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 유지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웬빈(溫彬) 민생은행 수석 연구원은 무역 흑자가 3월 외환보유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과 미국의 마찰 상황에서 무역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8일 중국의 3월 외환보유액이 3조1천428억달러로 전월 대비 83억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외환관리국도 "국제적인 정치·경제 환경이 복잡하고 빠르게 변해 금융 시장이 불확실성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환관리국이 외환보유액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옌서(顔色) 베이징대학 광화관리학원 교수는 협상의 여지가 아직 있다고 분석했다.
옌 교수는 "양국은 충분한 완충 지역과 협상 기회를 남겨놨다"며 "예를 들어, 관세 목록은 부과 날짜를 명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할 가능성도 낮게 봤다.
옌 교수는 "중국이 해외 국가 중 최대 보유자이긴 하지만 전체로 보면 여전히 작은 비율만을 갖고 있다"며 "더 중요한 이유는 양국이 마찰을 키울 의도가 없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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