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우위 속 달러 조정…1.20원↓
  • 일시 : 2018-04-09 11:00:04
  • <서환-오전> 네고 우위 속 달러 조정…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 우위 속에 아시아 금융시장에서의 달러 강세 조정으로 하락하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5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 하락한 1,068.4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관련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약화되자 반락해 1,067.40원까지 낙폭을 키웠다.

    아시아 금융시장이 열린 후 리스크오프가 물러나면서 달러 강세가 조정됐고 증시도 상승한 영향이다.

    특히 달러-위안(CNH) 환율이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 요인을 더했다.

    수급상으로도 1,070원대에서 대기하고 있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됐고 배당금 관련 역송금 수요도 잦아들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64원에서 1,074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아시아 통화 시장에 연동해 오후에도 무거운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상하단이 막힌 만큼 레인지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배당금 수요가 소화됐고 레벨이 너무 올라서 고점 매도가 나온다"며 "달러-위안(CNH) 환율도 되돌림 현상이 나오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역분쟁 이슈로 확 올랐다가 다시 완화될 거란 기대에 반락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며 "방향성 찾기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다소 우위나 전반적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달러 조정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라며 "1,070원대에서 대기 네고 물량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호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40원 상승한 1,070.0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후 무역전쟁 관련 롱플레이로 1,071.50원까지 추가 상승했으나 고점을 더 높아지지 못하고 하락 전환됐다.

    1,070원대에서 네고 물량으로 반락 후 아시아 통화 강세 영향까지 가세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1,0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1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1엔 내린 106.9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내린 1.227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4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4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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