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주식 역송금 이후 네고…1.90원↑
  • 일시 : 2018-04-10 11:14:22
  • <서환-오전> 주식 역송금 이후 네고…1.9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주식 역송금 관련 달러 수요로 1,070원대 초반으로 올랐다가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1,068원대로 밀리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90원 상승한 1,069.00원에 거래됐다.

    전체적으로 달러화는 역외 위안화(CNH) 환율에 동조해 움직이는 모양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보아오 포럼 개막 연설에서 미국을 향해 어떤 발언을 할지 시장참가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1,070.00원에 개장한 달러화는 주식 역송금 달러 매수세에 최근 레인지 상단 격인 1,072원 부근까지 올랐다가, 아래로 미끄러졌다.

    호주 달러와 대만 달러 등이 강세로 반응했고, 때마침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달러-엔 환율은 뛰었고, 코스피는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면서 위험자산회피(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65원에서 1,072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60원대 중반에서 70원대 초반의 박스권으로 보고 있다"며 "어제부터 위안화와 주식시장에 연동하는 흐름이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주식 역송금 물량이 초반에 나왔다가, 네고에 밀렸다"며 "좁은 레인지 하단인 1,060원대 중반은 지지받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시진핑 발언이 강하게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면 환율은 조금 더 밀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90원 상승한 1,070.00원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달러화는 외국인의 주식 역송금 수요에 상승 흐름을 탔다.

    1,071.90원에 이르러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왔다.

    달러-원 환율은 1,068원대에서 횡보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76억 원어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22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8엔 오른 106.9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내린 1.231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7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56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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