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시리아發 지정학적 리스크에 반등…1.10원↑
  • 일시 : 2018-04-11 11:15:52
  • <서환-오전> 시리아發 지정학적 리스크에 반등…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시리아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자 상승 전환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10원 상승한 1,067.50원에 거래됐다.

    하락 출발했던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상승 전환했다.

    시리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에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자 달러-원 환율에는 상승 재료가 됐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 항공교통 통제 기구인 유로컨트롤은 향후 72시간 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동지중해 운항을 주의하라고 항공사들에 경고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 진상조사를 위해 각각 제출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부결된 바 있다.

    수급상으론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 재료를 보태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는 제한되고 있다.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많지 않아 장중 변동성도 커지는 모양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62원에서 1,06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장중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레인지 장세에 갇힌 만큼 1,070원 선까지 오르긴 어렵다고 봤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리스크오프 분위기에 유가도 하락하고 있어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시리아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서울환시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지션플레이가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거래량도 많지 않다"며 "금통위에서 특별한 이슈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오후에도 방향성 읽기 어려워 1,060원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우위고 결제 수요가 나오고 있으나 전체적인 거래량이 많진 않다"며 "그간 가격대가 많이 내려오다 보니 저점 매수세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에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면서도 "금통위에서 소수의견 여부가 중요하겠으나, 현재 달러-원 상하단이 막혀 예단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호가를 반영해 전일 대비 1.70원 하락한 1,064.7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후 미 중간 무역 분쟁 우려가 약화된 영향으로 1,064.00원까지 추가 하락했으나 저점 매수 등으로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코스피가 장중 하락 반전한 가운데 시리아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반영되자 달러-원 환율도 상승 전환해 1,067.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원 환율 방향성이 혼조세를 보이자 포지션플레이는 줄어들었고 거래량은 현재 32억 달러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0엔 내린 107.0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오른 1.235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9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4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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