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1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시리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하락했다.
오후 3시 29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4엔(0.13%) 하락한 107.04엔에 거래됐다. 10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06.90엔에 비해서는 0.14엔 높다.
간밤 뉴욕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유화적인 메시지에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후퇴하면서 107엔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이유로 미국이 군사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엔을 다시 아래로 잡아끌었다. 장 초반 한때 달러-엔 환율은 106.98엔으로 하락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유럽 항공교통 통제 기구인 유로컨트롤은 향후 72시간 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중해 동부 지역 운항을 주의하라고 항공사들에 경고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달러-엔이 당분간 108엔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남아있고, 향후 일본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점이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아오조라은행은 "엔화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일본에 대한 미국의 대응(자세)"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는 17~20일 미국을 방문한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등 무역 불균형 시정 조치를 강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종료 기대로 간밤 상승했던 유로화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15달러(0.12%) 상승한 1.2370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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