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이주열 발언 주목…1.5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60원대 중후반에서 횡보 중이다.
기준 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이주열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어떤 코멘트를 내놓을지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50원 상승한 1,067.80원에 거래됐다.
1,066원대 출발한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를 따라 1,065원로 밀린 뒤 1,066원 수준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수출입업체의 주문도 많지 않았고, 은행권 플레이어들도 쉽사라 포지션을 잡지 않았다.
달러-원 하락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및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도 있기 때문이다.
이주열 총재의 기자 회견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신호가 나오면 달러-원 환율이 조금 밀릴 수 있다는 시각도 있었다.
일부 시장참가자들은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 선호)적인 회견을 예상하면서, 롱(매수) 포지션을 조금 가져간 것으로 추정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63원에서 1,07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기자회견이 있기 전까지는 눈치 보기 흐름이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최근 물가 상승률이 너무 낮았기 때문에 매파적인 발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화가 1,070원으로 오르게 되면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내놓을 것"이라며 "최근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채권자금이 향후 나갈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1,065∼1,070원 레인지로 본다"며 "금통위를 기다려보자는 심리가 있을 뿐, 실제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금통위 이후 달러-원 환율이 오히려 밀리지 않을까 한다"며 "주식 역송금이 아니라면 1,060원대 초반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원 오른 1,066.50원에서 출발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를 타고 1,065.30원까지 조금 밀렸다가, 한동안 1,066원대에서 의미 없는 등락을 이어갔다.
수출입업체도 주문을 내지 않고, 금통위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오전 11시가 가까워졌을 때는 달러 매수세가 나와 1,069.30원까지 소폭 뛰기도 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0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7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엔 오른 106.90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4달러 오른 1.2368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8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24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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