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亞통화 약세+추격 매수'에 오름폭 유지…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 통화 약세 속에 추격 매수 영향으로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1.00원 상승한 1,070.5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배당금 관련 역송금으로 1,071.40원까지 고점을 높인 후 추격 매수가 유입되면서 1,070원대가 지지됐다.
이날 오전 11시 전부터 외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한 커스터디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했고, 이후 관련 물량이 소화된 후에도 꾸준히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6일 현대차와 KT&G 등이 외국인 배당금을 지급한다.
가격대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싱가포르달러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여 달러-원 환율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이 싱가포르달러 명목실효환율(NEER)의 정책밴드 기울기를 종전 0%에서 소폭 높이겠다고 밝히자 달러-싱가포르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싱가포르달러 약세 영향도 있고 오전엔 확실히 배당금 관련 역송금이 많았다"며 "또 1,070원대에서 예상보다 네고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거래가 많지 않아 횡보하다가 장 마감 상승 폭을 좁힐 것"이라며 "가격대를 같이 끌어올리는 쪽이 있으나 최근 레인지가 너무 좁고 주말을 앞두고 있어 1,070원대에선 롱포지션을 일부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엔 상승한 107.36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4달러 오른 1.2329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8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2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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