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6일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 초반을 지지선으로 제한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시리아 공습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질 수 있어 아래보다는 위가 편하다고 봤다.
한편 지난 주말 발표된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에 지정되지 않았으나 예상된 재료인만큼 다소 중립적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봤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주말 1,070.30원에 최종호가 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69.50원) 대비 1.9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60.00∼1,076.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부문장
환율보고서 이슈에 대해선 계속 정부에서도 환율조작국이 되지 않을 것이라 얘기했고 내용도 예상대로 나왔기 때문에 지나가는 이슈로 보인다. 개입 가능성도 있지만 달러-원 환율이 최근 저점 대비 다소 올라와 있어 개입이 바로 나올 상황은 아니라고 보인다. 계속 1,070원대 중반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밀렸는데 금통위 이후 지지력이 나타나고 있다. 배당금 관련 역송금으로 탄력받아 오르면 숏커버도 가능하겠으나 상승 모멘텀으로 부족해 보인다. 시리아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서울환시에 크게 영향이 없어 지켜보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다.
예상 레인지: 1,060.00∼1,075.00원
◇ B은행 과장
시리아 공습과 관련해 리스크오프가 반영되고 있어 1,070원 선에서 하단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보고서가 발표됐고 환율 조작국에 지정이 되지 않았으나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여부와 관련한 이슈가 남아 있다. 또 수급상 1,070원 위에서 네고 물량이 꾸준해 상단이 막히는 장세가 될 것이다.
역송금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어느 정도 소화돼 추가로 많은 물량이 남아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070.00∼1,076.00원
◇ C은행 차장
시리아 공습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고 있다. 아직까지 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지 않으나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를 일으킬 경우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 크게 번지지 않는다면 전강후약 장세가 될 것이다. 배당금 수요 계속 있어서 시리아 관련 달러 매수가 배당금과 같이 나온다면 급등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시리아 사태 때문에 당국도 모니터링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롱베팅은 힘들 것이다. 환율조작국 이슈가 있었지만, 그간 당국 개입도 많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중립적 재료가 아닐까 한다.
예상 레인지: 1,068.00~1,076.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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