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환시 개입 공개, 환율 주권 원칙따라 우리가 결정"(상보)
  • 일시 : 2018-04-16 11:16:28
  • 김동연 "환시 개입 공개, 환율 주권 원칙따라 우리가 결정"(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여부 및 수위는 환율 주권 원칙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김 부총리는 "환율 주권은 분명히 우리에게 있고 어떤 의사결정이 내려지든 정부의 환율 주권을 지키는 원칙 하에 우리가 결정할 것"이라며 "외국의 요구가 아니라 우리 필요에 의해서 우리 검토 하에 분명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했던 것처럼 환율은 시장에 맡기되 급격한 쏠림에 있어 대처한다는 정책 기조는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가 발표된 데 이어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외환시장 개입내용 공개 수위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 재무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 또는 심층 분석대상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김 부총리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달 19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환율보고서와 관세 문제와 관련한 양자회담을 갖기도 했다.

    또 비공식 호프 미팅, 전화 통화 등 여러 루트를 통해 우리 입장을 설명하면서 설득해 온 바 있다.

    김 부총리는 "환율보고서에 대해선 우리 뜻대로 조작국에 포함 안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환율 조작한 나라가 아니라 그렇게 결론 내려질 거라 예상했지만 여러 경우의 수 대비를 안 할 수 없어 최선 다해 설명했고 (환율조작국으로 지정 안 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방향에 대해 김 부총리는 "만약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시장의) 투명성 올리는 방향으로 가면 신인도라든지 외국에서 우리에 대한 평가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김 부총리는 "다른 나라, 국제기구를 참고하겠지만, 우리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라며 "환시장 구조나 경제 구조 보고 정책 방향에서 가장 맞는 합리적 방법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론 경제 상황과 시장 구조나 움직임에도 도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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