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8-04-24 08:08:03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4일 달러-원 환율이 1,080원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한때 2.99% 위로 오르면서 3%에 육박해 위험 선호 심리가 자극됐고, 역외시장의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렸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79.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69.00원) 대비 11.90원 오른 셈이다.

    외환딜러들은 글로벌달러 강세를 반영해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1,080원대까지 레벨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외국인 배당 역송금 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됐고, 나흘 남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월말 네고물량 출회 등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72.00∼1,08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전일 밤 미 국채금리가 3%에 육박하면서 숏스탑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동안 미 국채수익률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있었는데 3%라는 이정표가 되는 레벨에 도달하다 보니 심리적인 동요가 있었던 것 같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총 네 차례 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커진 점도 글로벌 달러 가치를 끌어올렸다. 다만 네고물량이 1,080원대에 도달하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여 1,080원대 중반까지 올라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075.00∼1,082.00원

    ◇ B은행 과장

    주말까지만 해도 달러-원 환율이 밀리지 않을까 했었는데 글로벌달러 강세가 부각되면서 예상보다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달러 강세로 환율이 빠지는 상황이 아니라는 게 시장에 반영되면서 NDF 영향으로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송금 경계가 어느 정도 해소됐고 1,070원대 후반에서 대기하고 있는 네고도 많아서 수급상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폭을 줄이는 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예상 레인지: 1,072.00∼1,084.00원

    ◇ C은행 차장

    NDF에서 달러-원 환율이 10원 이상 올랐기 때문에 일단 5원 이상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 당장은 달러 강세 영향을 받아서 위로 올라가는 분위기는 맞지만,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하락할 여지는 있다. 장 초반 레벨을 끌어올린 뒤 네고물량이 출회되면 상하단이 맞물리면서 횡보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074.00∼1,083.00원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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