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작년 CLS시스템 이용한 외환결제 507억弗…0.7%↑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전세계 은행간 외환거래를 연결하는 CLS(외환동시결제) 시스템을 통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외환결제 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CLS 시스템을 통한 외환결제 금액은 전년대비 0.7% 증가한 507억 달러였다.
다만, 현물환과 선물환, 외환스와프 등 CLS 시스템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외환거래 중 CLS 이용비율은 전년보다 3.2%포인트 하락한 65.3%였다.
결제 주체별로는 국내와 외국기관 간 결제가 전체의 4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은행금융회사의 CLS가 2014년부터 가능해지면서 지난해에는 NH투자증권과 노무라금융투자가 신규로 들어왔다. 2016년에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이 참여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 CLS 시스템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총 40개로 늘었다.
국내에서는 은행 17곳과 금융투자회사 3곳, 외은지점 19곳, 외국계 금융투자회사 1곳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CLS 시스템을 통한 외환결제금액이 늘었음에도 외환거래 중 CLS 이용비율이 줄어든 것은 외국환거래은행이나 외화자금 이체시스템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CLS 시스템은 거래되는 통화가 정해져있고, 이용하지 않는 기관의 경우 거래상대방으로서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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