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지수 200일 이평선 돌파…"향후 6개월 오름세 탄탄"
  • 일시 : 2018-05-02 11:19:32
  • 달러지수 200일 이평선 돌파…"향후 6개월 오름세 탄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달러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가운데 달러화가 향후 6개월 동안 더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CNBC는 1일(현지시간) 최근 달러화가 미국의 탄탄한 경제성장과 금리 상승 덕분에 깜짝 오름세를 보였으며 앞으로 더 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고 전했다.

    달러지수는 지난 2주간 3.4% 올랐다. 달러지수는 이날 0.7% 오르면서 200일 이평선인 91.98을 돌파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92.56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에 다가섰다.

    앰허스트 피어폰트의 로버트 신체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달러화는 향후 6개월간 더 단단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재정 부양책으로 미국 경제가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탄탄한 통화정책이라는 두 가지 조합이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황만 좋다면 달러지수가 8% 더 올라 1년래 최고 수준인 100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글로벌 외환 전략가는 "달러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후인 2016년 12월부터 지속 하락했다"며 "이번에 하락 추세가 끝난 것이면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번 주 들어 달러화 상승 재료가 나오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1~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물가 상승세 강화에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은 연준의 금리 인상 논거를 뒷받침하는 달러화 강세 재료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면제 시한을 한 달 연장한 것도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계감을 완화해 달러화에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신체 전략가는 이번 주 FOMC 회의나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도 외환시장이 주목하는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그동안 미국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걱정하는 바가 많았는데, 이번 중국 방문이 잘 진행된다면 미국의 대(對)중 수출길이 확대될 뿐 아니라 시장 전반의 우려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화가 다시 하락세를 보일 수 있는 요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꼽혔다.

    신체 전략가는 "달러화가 너무 빠른 상승세를 보이지는 않는지 잘 살펴야 할 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리스크가 항상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달러화 강세가 과하다고 말한 뒤 내림세를 보인 바 있다.

    아울러 러스킨 전략가는 달러화 상승 움직임이 크지 않아 쉽게 반전될 수 있다면서 상승 추세가 쉽게 자리 잡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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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달러지수 및 200일 이평선 추이>

    ywshin@yna.co.kr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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