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銀, 美中 무역협상 앞두고 위안화 0.1% 절하 고시(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윤정원 기자 = 3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등 미국의 경제·통상 수장들이 무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중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62위안(0.10%) 올린 6.3732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위안화의 가치는 지난 1월 24일 이후 3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위안화의 가치를 절하시켰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미국 경제사절단의 방중에 앞서 위안화의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민은행은 전장 시장환율과 통화 바스켓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환율을 고시한다.
간밤 역내외 위안화는 가파른 약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64%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3762위안까지 올랐다.
역내 달러-위안도 6.36위안대에서 거래됐다. 그 전 거래일인 27일 마감가(6.3439위안) 보다 대폭 절하된 수준이다.
전장 달러화는 강세였다. 전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 0.30% 오른 92.738을 기록했다.
한편, 기준환율 발표 직후인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54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1% 내린 6.3657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도 6.3648위안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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