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3개월래 최저 수준…美中 무역갈등 우려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3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위안화의 가치는 한때 근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이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대비 0.10% 높은 6.3788위안까지 올랐다.
달러-위안 환율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역외 위안화 가치는 지난 1월 24일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지난 2일부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37위안대를 상회하고 있다.
위안화의 약세에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에 대한 당국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에서도 위안화의 가치를 3개월래 최저로 절하 고시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다시 고조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과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이 위안화의 강세를 제한하고자 했다는 의미다.
인민은행은 전장까지 4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하시키며 위안화 약세를 유도했다.
지미 주 풀러톤 마켓츠의 수석 전략가는 "긴축을 나타내던 인민은행의 기조가 완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제 전망 둔화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총체적 안정성과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대부분 은행의 지급준비율(RRR)을 1%포인트 낮추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이를 무역 전쟁 등 대외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했다.
한편, 4일 오전 위안화는 전장 약세를 소폭 회복한 모습이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29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대비 0.06% 오른 6.3460위안에 거래됐다.
*그림1*
<최근 역외 달러-위안 일봉 그래프>
hrl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