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경계 조정…FX스와프 시장 영향은
  • 일시 : 2018-05-04 13:13:35
  • 美 금리 인상 경계 조정…FX스와프 시장 영향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예상외로 강력한 매파적 스탠스를 내비치지 않은 가운데 외환(FX) 스와프포인트 반등 가능성이 주목된다.

    4일 연합인포맥스의 은행 간 금리 종합(화면번호 6541번)에 따르면 런던 은행 간 금리(리보, Libor) 기준물인 3개월 만기 달러 리보는 전일 대비 0.019bp 오른 2.36313%를 나타냈다.

    이 금리는 최근 거침없이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지난달 들어 네 차례 하락했고 지난 1일에도 한 차례 하락하면서 최근의 상승세에 속도 조절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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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보 금리 추이 *자료 :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41)>

    현재 리보 금리에는 올해 네 차례의 금리 인상 수준을 반영되고 있으나, 향후 금리 인상 관련 경계 심리가 조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승폭도 둔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스와프포인트도 하방 경직성을 띌 가능성이 커졌다.

    또 달러 자금 조달 이슈로 지난 3월 스와프포인트 급락세를 거들었던 리보와 오버나이트 인덱스스왑(OIS)의 스프레드도 점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전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16.5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상승한 -7.8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3.50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75원에 마무리됐다.

    A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4월 내내 3개월물 리보 금리 픽싱이 2.36%에 되고 있어 올라가는 추세가 다소 꺾였다고 본다"며 "그간 리보 금리 상승은 미국 내 자금 조달 이슈로 올랐던 것이나 어느 정도 해결 국면에 들어서면서 2.35~2.37% 사이에서 안정적인 모습이고 점차 우리나라 금리 인상 이슈로 넘어가고 있어 스와프포인트는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도 "FOMC 이후 미국 채권 금리 움직임은 올해 세 차례 인상을 반영하는 것이라 볼 수 있으나 리보 금리는 네 차례를 반영하고 있다"며 "리보 금리가 다소 오버슈팅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투자 관련 수요 등 수급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반등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의 외화유가증권 투자 규모는 86조8천590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잉여자금 투자처로서 해외채권이 각광을 받고 있어 관련 헤지 물량이 스와프 시장에서 오퍼 수요로 소화될 수 있는 셈이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스와프포인트 1년물의 경우 -11원 수준에서 고점이 제한될 것으로 봤다.

    C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스와프포인트 하락은 금리차에 의한 압력도 높지만 해외 펀드 투자로 수급상 압도적으로 에셋스와프 물량이 많다"며 "큰 폭으로 반등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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