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한일 통화스와프 충분히 전향적으로 검토"(종합)
"1년간 성과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 없는 것 아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문제를 충분히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며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부총리는 8일 강남구 역삼동 소재 혁신창업 단지인 '팁스(TIPS)타운'에서 간담회를 한 후 "주요국과의 통화스와프는 원론적으로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에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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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발언은 오는 9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과 일본 간 통화스와프 논의가 불거진 가운데 한일 간 통화스와프 협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배경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 통화스와프 재개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통화스와프 재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며 "구체적으로 얘기되고 있는건 아니지만 충분히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외화보유고가 3천948억 달러로 충분하고 통화 스와프 규모도 1천328억 달러 플러스 알파지만 주요국과의 통화스와프는 원론적으로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에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출범 1년간 경제 정책에 대해 김 부총리는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 성장, 사람 중심 투자, 공정한 경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었다"면서도 "아쉬운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아쉽다면 이런 것들이 국민의 삶과 연결돼야 하는데 국민들 느끼시기에 미흡하지 않았나 한다"며 "일자리 문제를 좀 더 해결해줬으면 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혁신성장 부문에서도 규제개혁, 노동시장 구조개선 측면에 대해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1년동안 돌이켜보면 국내총생산(GDP) 3% 성장대를 복원했고 여러가지 경제적으로 대내외적 위기관리도 했다"며 "코스닥도 33% 상승하면서 어느 정부 초년 실적보다 좋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전반적인 경제 운영 성과에 대해선 김 부총리는 "가계 소득이 7분기만에 처음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다"며 "성장, 소득분배 문제와 통상마찰 문제, 국제금융안전판으로서 통화스와프 문제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생각하고 혁신성장에서도 벤처투자, 법인신설 최대치를 기록해 상당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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