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링깃, 야당 총선 승리 후 하락세
  • 일시 : 2018-05-10 11:25:05
  • 말레이 링깃, 야당 총선 승리 후 하락세

    무디스 경계감 등에 링깃 선물환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말레이시아 링깃화가 말레이시아 총선에서 야권연합이 승리했다는 소식 등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10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전 11시 17분 현재 달러-링깃은 3.9480링깃에 거래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달러-링깃 1개월물 선물환은 투표 결과가 공개된 직후 4.0919링깃으로 최대 2.7% 올랐다.

    달러-링깃은 작년 말 달러당 4링깃까지 올랐다가 3월 말에는 3.85링깃까지 떨어진 바 있다.

    선거 직전인 8일에는 정권교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링깃은 3.9500링깃까지 올랐다.

    달러의 전방위 강세로 신흥국 통화가 동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링깃화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야권연합은 지난 9일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해 독립 후 61년 만에 첫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하지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야권의 승리와 관련해 "말레이시아는 1957년 독립 후 권력 이양을 경험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야권의 승리는 말레이시아에 미지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특히 무디스는 야당 총리로 추대된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알려진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마하티르가 내세운 상품 및 서비스세 폐기와 연료 보조금 재도입 등과 같은 정책이 "다른 조정 없이 실행될 경우 이는 신용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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