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1일 달러-원 환율이 1,060원대 초반까지 내려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그간의 달러 강세가 되돌려진 영향이다.
특히 이들은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된 데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로 원화가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65.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73.10원) 대비 7.1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60.00∼1,07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부문장
소비자물가 지표가 좋지 않았다. 달러-원은 다른 신흥국 통화와 따로 움직이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로 움직였다. 그간의 달러 강세에 되돌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확정적이고 9월 가능성도 커지는데도 불구하고 달러가 강세로 가지 못하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도 좁아지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발표돼 좋은 뉴스 일색이다. 롱스톱이 나올 것이다. 다만 전일 대비 많이 하락하기도 했고 주말 앞두고 있어 1,060원대 중반은 막힐 것이다. 공기업 결제 수요가 있을 것이다.
예상 레인지: 1,063.00∼1,070.00원
◇ B은행 과장
미국 물가 지표가 부진하게 나왔다. 미국 국채 선물 시장에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지만 지금 키 재료는 올해 금리 인상 횟수다. 세 차례냐 네 차례냐가 문제다. 물가 지표를 봤을 때 세 차례에 그칠 수 있다는 기대로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이 바뀌는 모습이다. 북미정상회담 기대 심리가 재차 강해지고 있다. 시기와 장소가 정해지고 북한에서 '만족한 합의'라고 보도했다. 어제부터 롱스탑 나오고 있고 수출업체들은 수급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어제처럼 롱스톱이 한차례 더 나온다면 1,060원까지도 밀릴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060.00∼1,069.00원
◇ C은행 과장
개장가는 1,066원 정도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 약세로 움직였으나 전일 대비 많이 하락해서 약간의 되돌림은 있을 것이다. 달러-원이 오르면서 달러를 사지 못했던 수입업체들의 급한 결제 수요도 있을 수 있다. 장중에 국채 금리나 달러 지수, 위안화 흐름을 봐야 할 것이다. 다만 유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물가 지수는 좋지 않았으나 미국 금리 인상 우려는 여전해 보인다.
예상 레인지: 1,065.00~1,075.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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