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물가 우려 완화 속에 횡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밑돈 영향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오전 한때 엔화가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오름세를 낮춰 보합권으로 내려섰다.
11일 오후 3시 18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2엔 오른 109.41엔을 나타냈다.
유로-엔은 0.02엔 상승한 130.37엔을 기록했다.
엔화는 일본 닛케이지수가 1% 이상 오르면서 소폭 하락 압력을 받고 있고,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 시각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과 같은 1.1915달러를 나타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4월 CPI는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3% 상승을 밑도는 결과였다.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밑돌면서 미국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는 완화됐다.
이 영향으로 닛케이지수가 1% 이상 오르는 등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였다.
단스케방크는 "이날 지표는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을 지지하지만, 지표에 따라 최근 점도표나 시장 가격에 반영된 대로 올해 2~3번의 추가 금리 인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달러-엔이 한때 109.19엔까지 급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곧 하락 폭을 만회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시세 조정 성격의 엔화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추정했다.
세키도 다카히로 도쿄미쓰비시UFJ(MUFJ)은행 전략가는 일본 기업들의 엔화 매도세로 달러-엔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엔화의 움직임은 주로 대규모 인수합병(M&A) 등 일본 기업들의 강한 엔 매도 압력에서 온다며 엔화가 일본 기업들의 실적 시즌을 주시하면서 단기적으로 오를 수 있지만 일본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미 투자로 달러-엔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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