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1,060원대 하단 확인…또 레인지
  • 일시 : 2018-05-14 07:17:01
  • <서환-주간> 1,060원대 하단 확인…또 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이번 주(14∼18일) 달러-원 환율은 방향성을 탐색하는 시기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는 1,065∼1,085원에 형성된 박스권 흐름을 깰만한 여건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

    글로벌 무역 협상 상황,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인사들의 연설 등이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사다.

    ◇심리는 아래…수급은 위

    지난주 미국의 물가 부진이 확인되고서 기준 금리 인상이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꼬리를 감췄다.

    글로벌 달러가 일시에 약세로 되돌려졌다. 국제 유가 상승에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를 꾸준히 웃돌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분위기가 점차 강해지며, 원화 강세 압력이 꾸준하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5년물은 201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0bp 선으로 하락했다.

    인포맥스 화면번호 2485(마르키트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CDS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인 39.47bp에 곧 다다를 것으로 점쳐진다.

    북한은 22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고 23∼25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 방식으로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실행하겠다는 뜻으로, 미국 측에서도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1,060원대 중반에서는 공기업의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많아, 쉽게 밀리지 않는 레벨로 인식되고 있다.

    박스권 흐름이 공고할수록 글로벌 달러 방향과 원화 재료, 수급적 재료가 어우러져야 레인지를 벗어날 힘이 생긴다.

    대내외 방향성 재료가 강력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업체들이 급하게 네고 물량을 내는 것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인식도 많아 보인다.

    최대 9억 달러로 추정되는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GM 지원 자금 정도가 당장 나올 수 있지만,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합의가 비준되기 위해서는 17일까지 관련 법안이 제출돼야 하는데, 합의 여부에 따라 환율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 등의 중국 대표단이 미국을 찾아 무역 정책 협상을 지속한다.

    ◇국내외 금융·경제 이벤트는

    한국은행은 15일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과 지난달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14·18일)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15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16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18일)가 연설한다.

    미국에서는 15일 소매판매 지표가 나온다.

    경기 부진 우려를 낳았던 유럽의 경제지표도 예정됐다.

    15일 3월 산업생산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16일 4월 소비자물가(CPI)가 연이어 발표된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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