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저가 결제에 낙폭 축소…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의 하락폭이 수출업체의 결제 물량에 줄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2.40원 하락한 1,066.9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바닥권 인식이 강해지면서 달러 결제 수요로 낙폭을 줄였다.
달러-위안(CNH) 환율의 하락폭이 줄었고,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다만 1,070원선을 밑도는 하락 흐름은 지속 중이다.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95%대로 밀리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또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핵시설을 폐기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하고,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과감한 민간투자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의 수입물가가 시장 기대보다 안 좋게 나오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라면서도 "1,060원대 중후반 결제 수요가 나오고 증시가 좋지 않아 달러-원 추가 하락 모멘텀은 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안화 환율도 오전 대비 올라오면서 저가 매수가 나오고 있다"며 "달러-원 환율이 기존에 1,070~1,080원대에 있었기 때문에 1,060원대 중반부터는 결제 수요가 나올 레벨"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엔 하락한 109.35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22달러 오른 1.1961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4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5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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