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 가치, 에르도안 대통령 발언에 재차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오는 6월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하면 통화정책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여파로 터키 리라화가 달러 대비 급락했다.
15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리라 환율은 오후 1시 23분께 4.3980리라로 급등했다. 오후 3시 18분(한국시간) 현재 달러-리라는 뉴욕 전장 대비 0.0167리라(0.38%) 오른 4.3819리라를 기록 중이다.
달러-리라가 오르면 달러 대비 리라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한 방송에서 "통화정책으로 인해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하면 누구에게 책임을 묻겠나"며 "그들은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니(어차피 대통령에 책임을 돌릴 테니) 통화정책에 영향력을 주는 이는 바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1일에도 "금리는 만악의 어머니요 아버지다"며 금리 인상에 거듭 반대한 바 있다.
최근 터키는 연간 물가상승률이 10%를 넘어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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