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페소, 중앙은행 채권 롤오버 소식에 급반등
  • 일시 : 2018-05-16 08:55:02
  • 아르헨 페소, 중앙은행 채권 롤오버 소식에 급반등

    5년 만기 CDS 프리미엄도 378로 하락

    모든 투자자 롤오버…금리 40%로 인상

    재무부, 채권 입찰도 호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중앙은행의 250억 달러 규모 단기채(Lebacs) 롤오버(만기 연장) 소식에 급반등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페소는 전장보다 3.72% 급락한 24.021페소에 거래됐다. 이날 한때 달러-페소는 7.92% 하락한 22.969페소까지 밀렸다.

    뉴욕장에서 달러화가 미 국채금리의 급등으로 오름세를 보였음에도 페소화는 급반등한 셈이다.

    이날 중앙은행의 단기채 입찰은 다음 날 만기 도래하는 채권을 롤오버하기 위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이를 투자 심리를 가늠할 시험대로 봤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월례 채권 입찰에서 단기채 금리를 기존 26.3%에서 40%로 인상하면서 단기채를 보유한 모든 채권 보유자들이 만기 연장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5년 만기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장 초반 440bp에서 378bp로 하락했다.

    또 이날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외환시장에서 페소화를 방어하기 위해 7억9천100만 달러를 매각했다.

    이번 주에만 페소화 방어에 50억 달러를 소진했다.

    현지 투자은행 푸엔테의 마르코스 벤첼 파트너는 "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라며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 대출을 요청하는 등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재무부가 총 730억 페소(약 30억 달러) 어치 5년과 8년 만기 현지 통화 표시 국채를 각각 발행한 점도 페소화 반등에 일조했다.

    현지 언론은 블랙록, 프랭클린 템플턴 등 외국계 주요 투자자들이 해당 국채에 대거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은 "이번 채권 입찰이 올해 신흥시장에 최악의 날에 이뤄졌다는 점이 중요하다"라며 "이 나라와 대통령에게 이보다 더 큰 신뢰를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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