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080원대 네고 장벽에 하락 전환…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0.90원 하락한 1,080.3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전일 대비 0.80원 오른 1,082.00원에서 출발했으나 개장하자마자 반락했다.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개장 초반부터 쏟아진 데다 북한과 미국 간의 잡음도 점차 해소될 기미를 보인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는 그 나라를 파괴하는 방식인 '리비아 모델'이 아니며, 기꺼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달래기에 나서면서 투자심리는 비교적 회복되는 모양새며 개장 직후 달러-원 환율은 1,080원선을 밑돌기도 했다.
다만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 상승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1,070원대 후반에선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080원 위에선 경험적으로 레인지 상단이다 보니 네고 물량이 우위"라며 "NDF 종가 고려해도 달러-원 환율이 많이 밀려서 수출업체들의 상단 인식이 공고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남북고위급 회담 취소와 북한과 미국 간 삐걱거리는 모습에 우려가 고조됐으나 완전히 국면이 전환됐다기보단 일시적 잡음에 그칠 거란 기대가 크다"면서도 "신흥국 위기도 여전하고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리스크오프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엔 상승한 110.88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04달러 오른 1.1797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9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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