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매도 우위에 하락세…6.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도세에 추가 하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6.00원 하락한 1,072.0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할 것을 기대한 숏플레이로 1,071.50원까지 장중 저점을 낮췄다.
오전부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 한 뒤 일부 결제 수요로 낙폭이 축소됐으나 무거운 흐름은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제2차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재차 확인한 데 따라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커졌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내달 12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비친 것도 한 몫했다.
북한발 불확실성이 약화하면서 주식 시장에서 코스피도 상승해 달러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남북정상회담 영향도 있고 달러 약세 되돌림이 달러-원 환율에 반영됐다"며 "유로화가 오르면서 달러가 다소 약세"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개장과 동시에 달러를 많이 매도했다"며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가 다시 잦아들면서 달러-원 환율 하락 재료가 우위를 보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1,060원대를 보면 또 매수 수요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 전까진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엔 상승한 109.39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69달러 오른 1.1714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7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9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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