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8-05-30 08:34:45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외환시장 딜러들은 30일 달러-원 환율이 1,080원대 중반으로 올라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탈리아 연정 구성이 무산되고, 스페인 총리 불신임투표가 예정돼있는 등 유럽 정치 상황이 위험자산회피(리스크오프) 분위기를 키웠다는 판단에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도 고조됐다.

    미국 백악관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첨단기술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을 계획대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1개월물은 1,082.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7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78.00∼1,088.00원으로 전망됐다.

    ◇ A 은행 과장

    1,083∼1,084원대에서 개장하면 수출업체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건이다. 네고 물량을 대거 내놓지 않을까 한다. 이탈리아 정치적 불확실성에 국채가격이 오른다. 완연한 리스크오프다. 그러나 매물 벽이 워낙 두껍다. 일시적으로 1,087원까지 갈 수도 있겠지만, 수출업체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참가자들도 숏(매도) 플레이를 할 것 같다. 최근 유로화가 크게 밀리고 달러 인덱스도 95에 이르렀다. 글로벌 달러 및 주요 통화 분위기와 원화는 디커플링되고 있다.

    예상 레인지: 1,078.00∼1,087.00원

    ◇ B 은행 과장

    어제부터 장중에 매수세(비드)가 강했다. 많이 오르진 않았어도, 환율이 지지받으면서 비드가 계속 들어왔다. 네고가 적지 않았음에도 다 뚫고 올라갔다. 시장이 끝나고 네고가 없으니, 본격적으로 상승했다. 런던 시장 가기 전에 1,080원에 이르렀다. 다시 뉴욕 시장에서 오르고. 전체적으로 비드가 있는 편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터키, 말레이시아 등이 불안하다. 리스크 오프 분위기다. 네고는 많겠지만, 1,080원대 확실하게 올라섰기 때문에 기다려 보자는 분위기도 있을 것 같다. 기술적으로는 1,087원이 1차 저항선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080.00∼1,088.00원

    ◇ C 은행 과장

    글로벌만 보면 잠시 분위기가 돌아선 것 같다. 이탈리아 관련 소식에 뉴욕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그러나 장중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을 수 있다. 1,080원대는 매도 기회라고 보는 곳이 많을 것이다. 은행권도 마찬가지 반응이지 않을까 한다. 한편으로는 레인지 인식이 워낙 강하다는 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레인지는 예상하지 못할 때 깨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081.00∼1,088.00원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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