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獨 채권 환 헤지하면 수익률 소폭 증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미국과 일본, 독일 채권을 투자하는 경우에는 환 헤지를 하면 수익률이 소폭 올라간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보험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보험회사 해외채권투자와 환 헤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채권을 100% 환 헤지 경우에 분기 수익률은 1.71%에서 1.80%로 조금 올랐다.
다른 통화에 비해 환 위험 정도가 낮은 달러라도 환 위험을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미다.
보험연구원은 2006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호주 10년물 국채를 대상으로 환 헤지의 영향을 분석했다.
일본은 1.36%에서 1.50%로, 독일은 1.70%에서 1.86%로 올랐다.
영국은 1.32%에서 1.83%로 환 헤지 효과가 컸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영향으로 파운드-원 재정환율이 크게 변한 탓으로 진단된다.
해외통화(환율) 변동성이 채권 수익률 움직임보다 훨씬 크면 환 헤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호주는 2.11%에서 1.39%로 환 헤지 이후의 수익률이 더 낮았다.
일반적으로 해외채권 수익률과 해외통화(환율)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으면 환 헤지를 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고, 음(-)의 관계면 환 노출을 하는 것이 낫다.
아울러 해외채권 수익률과 한국 채권 수익률을 비교하면, 환 헤지를 했을 경우에 둘 사이에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자산 포트폴리오상으로 해외채권을 환 헤지 경우에, 해외와 국내의 수익률이 같이 높거나 함께 좋지 않았다는 의미다.
투자 기간이 5년 이내에서는 해외채권 투자에 대한 환 헤지 영향이 크지 않았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대부분 보험사는 외화자산에 대해 100% 환 헤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해외투자 목적, 통화 종류, 기존 포트폴리오 자산 구성 등을 반영한 환 헤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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