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유럽발 정치 불안에 强달러…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럽발 정치 불안에 따른 달러 강세를 반영해 1,080원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5.20원 상승한 1,082.00원에 거래됐다.
이탈리아 및 스페인발 정국 불안이 이어진 가운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탈리아에선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포퓰리즘 정당으로 불리는 오성운동과 동맹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고 스페인에선 오는 6월 1일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투표에 부친다.
한편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도 약 15bp 하락하면서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반영했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에 비해 달러-원 환율 상단은 제한되고 있다.
남북한 평화 분위기와 북미회담 재개 가능성에 따른 원화 강세와 개장 직후부터 몰려든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따라 1,083.00원 수준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장전 마(MAR, 시장평균환율)는 마이너스(-) 0.05원에 호가됐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개장 전부터 매도 접수 주문이 많았고 마에서도 -5전까지 밀렸다는 건 장중 팔아야 할 물량이 있다는 것"이라며 "네고 물량이 많이 나와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원화의 유로화, 미국 국채 수익률에 대한 디커플링 움직임이 명확해 보인다"며 "수급에서 수출업체, 수입업체 스탠스가 명확해 레인지가 크게 깨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엔 하락한 108.47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0ㅛ2달러 내린 1.1536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5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2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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