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이탈리아, 제2의 그리스 될 수도…유로화의 종말"
  • 일시 : 2018-05-30 14:06:09
  • CNBC "이탈리아, 제2의 그리스 될 수도…유로화의 종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탈리아가 그리스처럼 유럽을 대혼란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CNBC는 29일(미국시간) 이탈리아가 제2의 그리스가 될 수 있다며 사태가 한층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리스 채무 위기가 글로벌 금융 시장을 뒤흔든 지 10여 년이 지난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정치 혼란이 유럽의 금융 시스템과 유로화의 운명에 대한 공포감을 다시금 불러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탈리아가 일으킬 파장은 그리스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데즈먼드 라흐만 연구원은 "이탈리아 경제 규모는 부채 위기로 유로존의 근간을 뒤흔들었던 그리스의 10배"라며 "만약 이탈리아가 유로존을 탈퇴하게 된다면 유로화는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경제가 금융 위기 이후 그리스에 필적하는 부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 문제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아 정치 불안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해왔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의 부채 규모는 2조4천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탈리아가 지난 3월 총선 이후 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최근 이탈리아 중앙은행은 이탈리아가 투자자의 신뢰를 잃기 일보 직전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탈리아마저 떠나려 한다면 유럽연합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탈리아의 반(反)유럽 정당들에 대한 지지가 강해지는 분위기 속에 일부 전문가는 이탈리아의 유럽연합 및 유로존 잔류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울팡고 피콜리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이탈리아에서 반체제, 반유로 분위기가 점점 더 강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undefined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부채 규모 ※출처: CNBC>

    undefined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경제 규모 ※출처: CNBC>

    ywsh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