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럽 개장 앞두고 엔화 강세 진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 환율은 유럽 시장 개장을 앞두고 엔화 강세가 진정되면서 소폭 올랐다.
30일 아시아 시장에서 줄곧 하락세를 보였던 달러-엔은 오후 3시 24분 현재 전장 뉴욕보다 0.02엔(0.02%) 오른 108.75엔을 나타냈다.
유로-엔은 전장 뉴욕 대비 0.37엔(0.29%) 상승한 125.82엔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은 오전 한때 108.34엔까지 밀렸고, 유로-엔은 124.97엔까지 밀렸으나 오후 3시를 전후로 모두 상승 전환됐다.
유로-달러도 같은 시각 0.0031달러(0.27%) 상승한 1.157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로-달러는 장중 한때 1.1518달러까지 밀렸다.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갈등이 악화할 우려가 커지면서 엔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지속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닛케이225지수도 전날보다 1.52% 하락한 22,018.52로 장을 마감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2.7540%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2.8%대를 회복한 모습이다.
이탈리아는 반체제 정당인 '오성운동'과 극우정당 '동맹'의 연정 출범 직전에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이 반(反) 유럽연합(EU) 성향이 강한 파올로 사보나의 경제장관 지명을 전격 거부하면서 혼란에 휩싸였다.
마타렐라 대통령이 다시 총리를 지명하고, 정국 수습에 나섰지만 조기 총선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무역전쟁 우려는 미국이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첨단 기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시 고조됐다.
이는 오는 2~4일 예정된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의 방중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선발 협상단이 이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3차 무역협상의 개괄적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만약 사전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로스 상무 장관의 방중이 취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안다의 스티븐 이네스 아시아 트레이딩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채권시장의 매도세를 언급하며 "패닉 조짐이 충격적인 공포로 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유럽의 사태가 진정되길 기다리며 미 달러와 엔화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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